SK컴즈, IPTV사업 본격 진출
SK컴즈, IPTV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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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미디어와 MOU 체결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포털업체들의 IPTV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하나TV를 운영 중인 하나로미디어와 IPTV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기술 교류에 관한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가 보유한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를 하나TV에 제공하고, 하나TV와 관련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
 
SK컴즈 관계자는 “아직 MOU 단계라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타 포털사에 대비 SK컴즈 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 경쟁력이 IPTV사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K컴즈는 포털인 엠파스와 네이트닷컴 외에 SNS 사이트 싸이월드, 메신저 플랫폼 네이트 온, 대입 동영상 강좌 이투스, 블로그 사이트 이글루스 등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제휴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최근 하나로텔레콤을 전격 인수함에 따라 SK그룹 내 보유자원을 상호 연계해 사업기회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현재 SK텔레콤은 SK컴즈 외 엔트리브(게임), 팍스넷(증권), 서울음반(음악), IHQ(엔터테인먼트) 등 컨텐츠 및 서비스 자회사를 두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SK컴즈의 참여로 방통융합의 초점이랄 수 있는 IPTV사업에서 대형 포털 3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SK컴즈 이번 제휴로 기존 사업구도인 유선 인터넷 서비스, SKT와의 유무선 연동 영역 외 IPTV분야에서 회사 성장을 위한 추가동력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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