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판매처 다변화로 매출 호조 지속"-유진證
"스튜디오드래곤, 판매처 다변화로 매출 호조 지속"-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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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판매처 다변화로 판매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1288억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4% 늘어난 1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빈센조'가 넷플릭스에 좋은 조건으로 선판매 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2'와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판매매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작품들도 판매단가를 높여 지역별 판매를 통한 판매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거승로 파악된다"며 "판매처 다변화로 판매매출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수급하는 한국 드라마의 35% 가량이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임을 고려해 보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수급이 몰릴 수 밖에 없다"며 "현재 티빙과 아이치이로 판매처 다변화하며 수익성 중심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판매단가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판가 상승에 따른 리쿱율(제작비 회수 구조) 개선을 반영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이익 추정치와 적용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했다"며 "텐트폴 중심의 레버리지 전략을 떠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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