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비옹·퍼페추얼 캘린더·미닛 리피터 기능 갖춘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의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전시한다. 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국내에 한 점뿐인 해당 시계 가격은 약 9억8000만원에 이른다.
컴플리케이션(복잡)이란 숙련된 조립·조정 기술을 요구하는 시계 기능을 가리킨다.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가 컴플리케이션의 3대 주축으로 알려졌다. 투르비옹은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계 오차를 줄이고, 미닛 리피터는 분 단위까지 소리로 들려준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윤년과 윤달을 스스로 계산해 불규칙한 날짜 변화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세 가지 기능 중 한 가지가 탑재될 경우 '컴플리케이션 워치', 두 가지 이상 탑재되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라 부른다.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의 투르비옹과 미닛 리피터 소리를 담은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갤러리아'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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