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고용지표 훈풍에 소폭 상승···3120선 마감
코스피, 美 고용지표 훈풍에 소폭 상승···312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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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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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120선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p(0.26%) 오른 3120.8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3p(0.27%) 상승한 3121.23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성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미국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1만6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만5000명을 넘겼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76억원, 1681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383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388억1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4.17%), 전기가스업(1.80%), 비금속광물(1.69%), 기계(1.59%), 의료정밀(1.34%), 건설업(1.08%), 전기전자(0.55%), 금융업(0.28%), 보험(0.34%), 증권(0.20%), 서비스업(0.1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42%),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20%), POSCO(5.0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NAVER(-0.66%), LG화학(-1.33%), 삼성SDI(-1.95%), 셀트리온(-3.90%), 기아(-1.27%), LG전자(-2.52%)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8곳, 하락종목이 343곳, 변동없는 종목은 5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2p(0.03%) 내린 969.7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5p(0.10%) 오른 971.04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셀트리온제약(-2.55%), 펄어비스(-1.01%), 에이치엘비(-2.70%), 에코프로비엠(-0.60%), 스튜디오드래곤(-0.50%), 케이엠더블유(-1.69%), 알테오젠(-3.0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카카오게임즈(0.96%), SK머티리얼즈(1.47%), 씨젠(0.07%)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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