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2.11%···전월比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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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證 36.91%···MP별 키움證 101.24%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 평균 수익률이 전월보다 올랐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4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0개(증권 14개사 122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12.11%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10.95%)과 비교해 1.16%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추가 부양책 집행, 경기정상화 기대 등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일임형ISA 1년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0개)의 약 99%에 해당하는 198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29.46%를 기록, 은행(21.16%)에 비해 8.30%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66.16%, 고위험 50.83%, 저위험 8.66%, 초저위험 7.08%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36.91%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32.00%) △NH투자증권(31.95%) △대신증권(31.11%) △미래에셋증권(30.70%)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이 고위험형에서 51.08%, 중위험형에서 33.31%, 저위험형 14.72%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32.0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업권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4.9%, RP(환매조건부채권) 5.1%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101.2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74.97%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중립A' MP(32.5%),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안정추구형(A형-패시브)'(20.45%),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3.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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