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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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청소년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을 정식 오픈하고 전국 34개 220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유스 스쿨은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미디어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속 다양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세계에서 가져야 할 기본 지식과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의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사이버 폭력 비중이 12.3%를 차지하며 전년(8.9%)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따돌림, 언어폭력, 성폭력 등 사이버 폭력이 점점 심각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제고 및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의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시켜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디지털문화교육 '디유 스쿨'을 시작하기로 했다. 디유 스쿨의 교육 커리큘럼은 △디지털 세상 속의 나 △디지털로 연결된 나와 타인 △나와 타인이 속한 디지털 사회 3가지로 구성됐다.

디지털 성범죄, 사생활 보호, 디지털 언어예절, 사이버 폭력, 허위정보, 개인 정보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변화된 학습 환경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에 따라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방과후학교, 교과연계, 동아리 등으로 자율 운영된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소년에게 디지털 세계는 관계형성, 소통, 취미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며 "생명보험재단의 디유 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계에 대한 윤리의식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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