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재고 폭증에 산유국 감산 유지 전망···WTI 2.6%↑
국제유가, 美재고 폭증에 산유국 감산 유지 전망···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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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에 산유국의 감산 유지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3달러(2.6%) 상승한 61.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37달러(2.2%) 오른 배럴당 64.0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시장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의 정례회동과 미국 원유재고 지표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의 산유국 감산 유지 가능성에 유가는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4월에도 현행 수준의 감산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는 OPEC+가 증산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폭증한 것도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2156만 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 배럴 감소와 대비된다. 재고 증가 규모로는 사상 최대폭이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56.0%로 이전 주의 68.6%보다 크게 낮았고, 사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최근 이상 한파에 따른 정유 활동의 차질 등 일시적인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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