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25일 미래에셋대우를 '2020년 코스닥 시장 우수 투자은행(IB)로 선정,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넥스시장 우수 IB에는 IBK투자증권이 수상했다.
거래소는 IB주관 업무에 대한 적절한 평가 등을 통해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 IB를 지난 2015년부터 선정, 발표해 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상장 실적 등 시장 기여도와 IB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6년간 3차례 코스닥 시장 우수 IB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기간 IBK투자증권은 4차례 코넥스 시장에서 선정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사례가 많았다"면서 "우량 혁신기업 발굴 및 상장에 우수 IB와 같은 주관사들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올해도 기술특례제도 보완, 코넥스 기업 부담 완화 등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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