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영업점 간판에 지점명 표기
SC제일銀, 영업점 간판에 지점명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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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명동역점 현판식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
<ich-habe@seoulfn.com>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수 후 2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영업점 간판에 지점이름을 표기한다.
 
SC제일은행은 현재까지 52% 정도 작업이 완료됐고, 2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지점표기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규정상 지점명을 표기하는 것은 금지됐다. 때문에 전국 364개 영업점에 모두 같은 간판이 달려있어 고객은 물론 직원까지도 영업점을 구분하는데 혼란을 겪어왔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지난해 10월 취임후 '고객을 우선시하는 영업'을 강조해왔는데, 이번 영업점 간판에 이름을 표기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결국 그룹 규정의 예외사례까지 만들어 지점명 표기를 결정함에 따라 SC제일은행의 한국 토착화 영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이날 명동역지점 현판식에 참석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소 어긋난다 하더라도 그것이 SC제일은행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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