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국가중 한국 中企들, 올해 경제전망 '부정적'
亞 국가중 한국 中企들, 올해 경제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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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국내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중소기업들 보다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13일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한국 중소기업 300개 등 아.태 지역 주요 9개국의 중소기업 2천736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반기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55%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7%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베트남 중소기업의 90%는 자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인도(58%)와 중국(43%)도 마찬가지로 자국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투자계획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중소기업들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75%, 인도는 60%, 인도네시아는 40%가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힌데 반해 국내 중소기업은 25%만이 상반기 중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상반기 직원채용 계획 역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0%만이 직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해 베트남(59%), 인도(43%), 인도네시아(29%) 등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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