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씨젠이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등 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씨젠은 전장 대비 6900원(3.83%) 떨어진 17만32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7만1621주, 거래대금은 300억24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씨젠은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물량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하고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 매출원가, 관련 자산 등을 과대 또는 과소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증선위는 씨젠에 과징금 부과와 함께 감사인 지정 3년,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 정지 6개월, 내부통제 개선 권고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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