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벤처 캐피탈 전문업체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장 대비 270원(4.19%) 오른 672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183만2261주, 거래대금은 127억9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6억2514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2% 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34억6197만원으로 285.4% 늘었고, 매출액은 131.9% 증가한 384억6760만원을 기록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측은 "신규조합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가 증가하고, 기존조합의 기준 수익률 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보수도 늘었다"면서 "조합에서의 피투자업체 상장 등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로 조합지분법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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