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LCC 2위 달성'
티웨이항공,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LCC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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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A330-300 순차 도입···시드니·크로아티아 노선 도전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수송한 국내선 여객이 393만명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7곳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해 LCC들의 국내선 수송객 수는 1699만명으로, 제주항공(435만명)이 가장 많았고 진에어(365만명) 3위, 에어부산(339만명) 4위 순이었다.

티웨이항공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운항이 대거 중단되자 국내선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선 수송객 수 기준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4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5월 김포~부산, 6월 광주~양양, 김해~양양, 김포~광주, 9월 김해~제주를 신규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말부터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등 노선 차별화를 통한 수익 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최신 시설의 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중대형 항공기종에 맞는 훈련과 본격적인 국제선 재운항 시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선 중심의 빠른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방어와 가동률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에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항공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수익개선과 사업의 다양성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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