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품귀' 장기화로 수혜"-리서치알음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품귀' 장기화로 수혜"-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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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서플러스글로벌에 대해 향후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리퍼비시(Refurbish) 기업으로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7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텔 등 IDM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지연되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5G,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반도체 품귀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는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 차질을 빚을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682억 달러가 전망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반도체 리퍼비시 세계 1위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리퍼비시란, 초기 불량품이나 중고 제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최 수석연구원은 "전 세계 반도체의 50% 이상은 리퍼비시 장비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며 "서플러스글로벌은 3000개 이상의 파운드리 업체에 중고장비를 납품, 설비투자 확대 지속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는 6월, 2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리퍼비시먼트 30여개사가 입주할 계획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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