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현대중공업, 선박 성능 개선 등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
ABB-현대중공업, 선박 성능 개선 등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B 및 현대 고객사에 '토털 서비스 솔루션' 제공
ABB와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가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ABB코리아)
ABB와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가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ABB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ABB와 현대중공업이 선박 성능 개선 등 서비스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ABB의 자사 산하 ABB 터보차징은 최근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현대중공업 계열 선박 유지·관리·보수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서비스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세 기업은 앞으로 선박 배기가스 배출 최소화 등의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한다. ABB 터보차징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고객사에게 장기적인 정비 및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전세계 ABB 터보차저 서비스 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된다. 터보차저 서비스 역량을 추가함으로써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고객사 엔진 및 터보차저까지 포함하는 온전한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현대글로벌서비스 그리고 ABB는 데이터 공유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높은 수준으로 엔진 효율성을 유지해 고객사가 운영비를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공유로 축척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부와 ABB는 기존 HiMSEN (힘센) 중형 엔진에 대해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업그레이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고객사의 보다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ABB 터보차징 사업본부와의 협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엔진 및 터보차저 원스톱 서비스 회사로 도약을 의미한다"며 "ABB와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고객사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롤란드 슈와츠 ABB 터보차징 글로벌 서비스 부문 총괄은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간의 관계 강화로 ABB 터보차저 사용 고객의 서비스 선택 확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공유를 활용한 제품 특화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우리 제품에 대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