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평균 환급액 45만원…13%, 추가 부담
연말정산 평균 환급액 45만원…13%, 추가 부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연말정산을 통해 87.3%에 달하는 직장인이 환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2.7%는 오히려 세금을 추가로 더 냈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남녀 직장인 656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전체의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45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평균 ‘57만원’, 여자가 ‘24만원’이다. 남자 직장인이 여자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이 돌려받은 셈이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환급금은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가 ‘남자 24만원-여자 17만원’, 30대 ‘남자 56만원-여자 27만원’, 40대 ‘남자 77만원-여자 31만원’ 이었고, 50대 이상은 ‘남자 56만원-여자 37만원’이었다.

이는, 교육비나 부양가족 등 공제항목들이 많은 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금액을 환급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환급금액은 ‘20만원 미만’(31.4%)이나 ‘20만원~40만원 미만’(16.6%)이 많았고, ‘100만원~200만원 미만’(11.3%), 또 ‘200만원 이상’(6.3%)등이다.

반면, 추가로 세금을 징수당한 경우는 ‘20만원 미만’(7.0%)을 낸 경우가 많았고, 일부 ‘100만원 이상’(1.2%)을 더 냈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한편,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은 환급액은 주로 ‘생활비에 추가’(42.8%)한다거나, ‘재테크에 투자’(20.6%)한다고 응답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