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11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옛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먹거리 소통광장을 만들기 위한 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먹거리 소통광장은 농업 역사를 가진 건축물과 부지의 개보수(리모델링)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 유휴공간에 조성될 경기도 먹거리 소통광장은 공유주방과 공유레스토랑, 공유텃밭, 먹거리홍보관, 사무실, 산책로, 세미나실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 대상 유휴공간의 부지와 건축물 면적은 각각 1만6753㎡, 1041㎡다. 

응모하려면 오는 18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3점을 뽑는 심사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1등은 설계용역권과 설계비용 1억9678만원을 챙길 수 있다. 2등과 3등에겐 각각 1000만원, 500만원 상금을 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일정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설계, 리모델링·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개관이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