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더 부드럽게' 탈바꿈
롯데칠성 처음처럼, '더 부드럽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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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도수 16.9%에서 16.5%로 낮춰···상표 디자인도 변경
도수와 라벨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 '처음처럼' (사진=롯데칠성음료)
알코올 도수와 상표 디자인이 바뀐 '처음처럼' (사진=롯데칠성음료)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더 부드럽게' 바뀐다.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9%에서 16.5%로 낮춘다. 이를 통해 소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목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한다는 목표다. 

살표 디자인도 바꾼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기존 처음처럼 서체는 그대로 사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했다는 것이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순한과 처음처럼 진한도 순차적으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쪽은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한 캠페인과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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