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인수합병 '줄었다'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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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의 등록된 기업의 합병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가증권상장법인과 코스닥상장법인의 기업인수합병은 전년대비 131개사 보다 7개사 감소한 124개가 기업인수합병을 완료하거나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 상장장법인의 기업인수합병 중 합병을 통한 인수합병이 지난 2006년도 53개사에 비해 41% 증가한 75개사로 코스닥시장 인수합병의 전체 83개사 중 90%를 차지했다. 그러나 주식교환 및 이전에 의한 방법이 지난 2006년 24개사에 비해 지난해에는 1개사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기업인수합병에 있어서 영업양수도나 주식교환 및 이전 보다 합병을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상장법인이 17개사 662억원,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은 30개사 790억원의 매수청구대금이 지급됐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규모는 대우건설이 서울역앞 대우센터빌딩을 매각으로 지급한 259억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BHK가 비상장법인인 뉴하트바이오를 흡수합병하면서 116억원, 진양산업이 진양폴리우레탄과 진양화학으로 분할합병하면서 85억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의 지급규모는 티모테크놀로지가 비상장법인인 엘지노텔의 Wireline사업을 양수하면서 195억원, 엠넷미디어가 씨제이뮤직을 흡수합병하면서 161억원, 에스티에스를 흡수합병한 씨엘엘씨디가 81억원을 지급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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