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이어 절도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이어 절도 혐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최근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 씨가 절도 혐의로도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절도 혐의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황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는 황씨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앞서 지난달 용산경찰서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절도 관련 사건을 용산서 사건과 병합해 처리할지 여부와 함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