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영국發 코로나 변종 공포에 급락···WTI 2.6%↓
국제유가, 영국發 코로나 변종 공포에 급락···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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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도 소폭 하락
원유 파이프라인 (사진=픽사베이)
원유 파이프라인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공포에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13달러) 떨어진 4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2.6%(1.35달러) 내린 50.91달러를 기록했다.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영국에서 확산하면서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는 48시간 동안 영국에서 오는 항공 운송을 중단했다. 이 같은 조처는 영국에서 식량 부족 우려로 이어졌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이 보고됐다.

이에따라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항공 등 교통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불렀다.

한편 미 의회는 지난 주말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에 합의했다. 의회는 이날 이 부양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국제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10달러) 내린 1,88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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