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21억원 지원, 1곳당 3000만원씩 배정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18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72곳을 운영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 1곳당 3000만원씩 배정한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17일까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임시선별검사소 59곳을 설치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13곳을 추가했다. 17일 0시 기준 임시선별검사소 59곳에서 총 1만4667건을 검사했는데, 이 중 1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해 12월1일까지 경기도가 활용한 재난관리기금은 총 4231억원으로 집계됐다. 활용 내역은 재난기본소득 3857억원, 방역대책비용과 영업정지 소상공인 지원 159억원, 생활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방역물품 지원 215억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 현재 진행 중인 급격한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무증상자 전파 차단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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