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호황 예상되는 중소형주는?"-리서치알음
"코로나19 장기화에 호황 예상되는 중소형주는?"-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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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정보보안, 반려동물, 자동차 섹터를 유망 업종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국정보인증, 이글벳, 삼양통상 등 중소형주를 꼽았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백신 출시가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국내 백신 접종 이후 시장의 실적 회복 속도에 따라 유망 섹터를 선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고평가 기업 대신 코로나19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우선 한국정보인증에 대해 "지난 16일 출시된 카카오 전자지갑에서 내년 1월부터 선보일 전자지갑 내 모바일 신분증, 면허증 서비스에 인증서를 독점 공급 예정"이라며 "국토부는 2022년까지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로지도를 전국에 구축, 한국정보인증의 자율주행차량 인증서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글벳에 대해선 "조류 독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으로 동물의약품 사업부가 재주목되고 있고, 축산업자들의 'K-1', 'K-2'등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10월까지 수입된 반려동물은 1만27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 반려동물 사업부 매출액 23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삼양통상의 경우, 올해 제네시스 10만대 이상이 판매될 예정"이라며 "제네시스, 싼타페, 소나타 등 대부분의 현대·기아차에 천연가죽 카시트 독점 공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재료인 원피의 가격이 2015년 이후 지속 하락하고, 올해 3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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