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
경남銀,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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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장애인 ATM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
<ich-habe@seoulfn.com>경남은행은 장애인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 자동화기기를 도입한 바 있으나 청각장애인, 휠체어이용 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은행은 지역별 총 7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전맹인을 위해 이어폰을 접속하면 화면이 꺼지고 음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하고, 은섬지원을 받는 동시에 점자안내문이 동작을 알려줘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자동화기기에 접근과 조작이 용이하도록 기기표면에 점자를 입력하고 점자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카드, 통장, 명세표 입출구 등 주요 조작부에도 점자라벨을 별도로 부착했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 이용고객을 위해 현금, 수표 입출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반사거울을 설치했으며 노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확대 기능과 전맹화면도 함께 추가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권 처음으로 설치한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는 지역은행으로써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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