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비책 중 하나로 임원 주요회의, 이사회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임원 비대면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회의 진행에 따른 염려를 우려함과 동시에 언택트 시대 가속화되는 디지털 업무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대면 회의는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직원 중심의 실질적 실행주의 노선을 따르면서 본격화됐다.
이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지역 및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인 'Cisco Webex'를 올해 여름 구축했다.
클라우드 화상회의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최대 1000명, 25개의 화상회의가 동시 가능하다. 또 최대 3000명이 접속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화상강의가 가능하다.
DGB대구은행 임원진들은 매주 임원 업무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대면 회의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앞서 나가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목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적극 대비하여 방역선도은행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비대면회의 뿐만 아니라 워크 다이어트, 프로세스 개선, 집중 근무 시간제 정착화, 기업문화위원회 운영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과중심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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