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와 소방청이 함께 기획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2020 tHero’s Race)'가 마무리됐다. 2개월간 열린 체육대회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과 소방관들의 체력 증진을 통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 단합,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더 히어로 레이스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기반 기록측정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이 활용됐다.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 체육대회에는 총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 부문별 최종 우승자는 소방공무원들이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우승자에게 표창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체 순위에 오르지 못한 자사 임직원들에겐 순위를 따로 매겨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비대면 체육대회에 참가한 임정섭 소방공무원은 "외부 활동이 제한된 요즘 대회를 통해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대회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들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일상에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며 "기초체력을 증진시켜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내년부터 비대면 체육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더 히어로 레이스로 '2020년 정부의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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