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과 KTB투자증권 등 증권주가 3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신증권은 전장 대비 300원(2.14%)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TB투자증권도 2.21% 상승, 3015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7% 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44%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기업공개(IPO),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은행(IB) 부문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 순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8.8%, 563% 늘었다고 공시했다.
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투자은행(IB) 영업과 채권 영업 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영업 전 부문 실적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에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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