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무더기 실격'···이현재 '포디움 정상'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무더기 실격'···이현재 '포디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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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은, 차량규정 위반 마력 초과로 1위 실격
3위(정규민)·4위(나창규)도 차량 규정위반 실격
GT-300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MC2_Beoms 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MC2_Beoms 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태백) 권진욱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양일간(14일, 15일)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하드론 GT-300 클래스‘ 최종 라운드가 15일 개최됐다. 
 
전날에 치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최고 클래스인 '하드론 GT-300' 예선에서는 송병두(오일클릭 / 벨로스터N)가 1분 01초 510을 기록하며 폴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고 이현재(MC2-범스)가 1분 01초 683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천재 드라이버인  김재우(오일클릭, 종합포인트 1위)는 1분 01초 896으로 결승 3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4라운드 결승전에서 정남수와 추돌한 문세은(E4M)은 4위로 그리드를 확정 지었고 함께 추돌한 정남수(브랜뉴레이싱)는 1위와 0.51초 뒤진 6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문세은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문세은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최종 5라운드 예선에서 선수들은 결승전 상위 그리드를 확보하기 위해 예선전부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듯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총 13명이 출전한 GT-300 에서는 송병두가 1분 01초510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이현재, 김재우, 문세은, 박상연, 정남수, 나창규, 정규민, 송재필, 최성우, 이효준, 김경집, 이현식 순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올 시즌 마지막 레이스이어서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양보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예선결과 1초대 안(0.901초)으로 9명의 선수가 포진해 결승전을 예측하기 힘들어 보였다.   

2020년 하드론 GT-300 클래스 종합 우승전은 김재우(137점), 송병두(135점), 이현재(120점)가 우승을 다투고 있다. 특히 김재우와 송병두의 포인트 차는 2점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 순위에 따라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5R 결승에서 타이어가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재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5R 결승에서 타이어가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재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김재우 선수(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김재우 선수(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한 박성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한 박성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GT-300 결승은 KSR-GT 통합 전으로 치러졌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13대의 차들은 1코너 진입전부터 치열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수는 핸디캡이었다. 종합포인트 1~3위인 모든 선수가 핸디캡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재우(2R 1위, 3R 1위, 4R 6위)는 90kg, 송병두(2R 2위, 3R 2위, 4R 3위) 100kg, 이현재(4R 2위) 40kg의 무게를 감당해야 했다. 4라운드 우승자인 최성우(1R 1위, 4R 1위, 대영모터스) 역시 90kg의 핸디캡이 적용됐다.

종합포인트 상위 1, 2위인 김재우와 송병두는 핸디캡 무게로 인해 초반부터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고, 7번 그리드에서 시작한 나창규(DYNO-K)가 경기 초반에 선두권에서 경기를 끌고 나갔지만 후반 15랩에서 문세은과 이현재, 정규민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종합 포인트 3위(4라운드 기준)인 이현재는 1위 탈환을 위해 문세은을 끊임없이 공략했지만, 핸디캡 무게 등의 이유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이현재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정남수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정남수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최성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GT-300 최종전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최성우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하드론 GT-300 클래스 최종 라운드에서는 문세은(E4M)이 25분 29초 200의 기록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이현재(MC2-범스, 25분 30초 342), 정규민(원웨이모터스포츠, 25분 32초 945)의 기록으로 2, 3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검차에서 문세은은 마력 초과, 정규민(3위), 나창규(4위), 이효준(5위)이 차량 규정위반으로 실격처리됐다. 

결국 2위 이현재가 1위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6위 정남수가 2위로 올라서면서 GT-300 최종라운드 결승전 입상자 순위는 새롭게 짜였다. 지난 라운드 최성우도 7위에서 3위로 순위가 4단계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 19에도 2020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는 태백시의 도움으로 철저한 방역 아래 확진자 없이 안전하게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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