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기준 2천 975명 증가
손해보험회사들의 보험설계사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손해보험협회에 등록된 설계사 수는 모두 5만7천602명으로 올 3월 말의 5만4천627명에 비해 2천975명이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회사의 설계사 수는 지난 1997년 3월 기준 11만5천829명을 정점으로 99년 3월 말 8만7천776명, 2001년 3월 말 6만8천896명 등 계속 감소 했다.
최근 보험 설계사의 증가세는 방카슈랑스 도입과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보험 영업을 강화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는 2005년 4월부터는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자동차보험이 허용될 경우 업계간 판매 경쟁이 더욱 심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소형 손해보험회사의 경우 보험 영업 침체에 따른 경영 악화가 가중 될 수 밖에 없어 설계사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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