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텔레콤·LG전자·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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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SK텔레콤, LG전자, 신세계를 11월 둘째 주(11월9일~13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에 대해 "통신과 비통신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615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이 7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더해, 내년부터 5G 가입자 증가로 통신부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원스토어 상장 예정으로, 이후 순차적으로 자회사 상장이 진행돼 SK텔레콤 기업가치가 부각할 것"이라며 "5G 가입자 증가 추세와 티브로드 합병 효과를 고려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대해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조9000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이후 주요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확인됐다"며 "가전 시장 펜트업 수요와 3분기부터의 해외 시장 모멘텀과 건강·위생 등 전략적 가전제품 출시로 성장 지속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TV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업,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지만 프로모션 경쟁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신규 프로젝트 양산과 높은 공장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신세계에 대해선 "이마트와 공통적으로 SSG닷컴에서 매출이 발생하지만, 그 비중이 이마트와 달리 15% 선으로 높지 않고 e커머스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라며 "온라인 판매량 증가에 따른 물류 지출이 활발하지 않고, 마찬가지로 e커머스 확대 수혜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의 주가 변동 요인은 수년간 백화점보다는 면세점인데, 최근 면세점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임대료 구조가 품목별 영업 요율로 변경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면세점의 회복이 가시화될 4분기 모멘텀에 주목,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신규 설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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