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비대면·온라인결제 증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카드(신용·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28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56억50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0.3% 늘어났다.
여신협회는 "소비지출의 회복세가 대체로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비대면·온라인 쇼핑의 견조한 증가세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 등 오프라인 소매 관련 업종과 운수업, 숙박업 등 이동·여행 관련 업종, 음식점·영화관 등 외부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의 매출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개인카드의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188조2000억 원, 53억2000만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0.3% 증가했다. 같은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0조4000억원으로 5.9%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3억4000만건으로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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