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1억원 미만 전셋집 추천
역세권 1억원 미만 전셋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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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장기 1주택자 양도세 완화, 거래세 인하 등 이명박정부의 세금 완화정책이 예고되면서 내집마련 시기를 저울질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지분형 분양주택, 신혼부부용 주택이 하반기 공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매매 보다는 전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저렴한 역세권 전셋집을 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역세권단지는 수요가 많아 전셋집 빼기가 수월하고 교통의 편의성으로 살기도 편해 인기 만점. 여기에 직장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곳이라면 전셋집으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08년은 전세수요가 많은 짝수년인 데다가 재개발 이주수요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미리 전셋집을 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 주요 직장 출퇴근 가능지역인 여의도, 도심, 강남으로 출퇴근이 수월한 1억 미만 역세권 전셋집을 추천했다.

■ 여의도 출퇴근 가능 지역 전셋집
금융,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여의도로 출퇴근이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강서구, 영등포구 등 지하철 5호선 라인을 꼽을 수 있다. 그 외 신길 환승역을 통해 지하철 5호선 이용이 가능한 구로구, 금천구, 안양 등 지하철 1호선 라인도 비교적 출퇴근이 쉽다.
강서구 등촌동 주공3단지는 1995년 입주한 단지로 총 1016가구의 대단지이다.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여의도역까지는 지하철로 20분 걸린다. 52㎡가 8000만~8500만원선으로 전세물건이 나와 있다.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도 1994년 입주해 낡았지만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여의도역까지는 30분 거리. 56㎡ 전셋값이 7500만~8000만원선이다.
영등포구 당산동5가 대우디오빌 주상복합은 1개동 규모의 소규모단지이지만 2005년 입주한 새아파트로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2분, 5호선 영포구청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당산역 이용시 여의도역까지는 15분 거리. 39㎡ 전셋값이 8000만~9000만원선이지만 물건이 거의 없어 나오는데로 바로바로 계약되고 있다.
구로구 구로동 메이플라워멤버스빌 주상복합은 206가구 규모로 2002년 입주를 시작했다. 2호선 대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여의도역까지는 지하철로 25분 거리이다. 69㎡ 전셋값이 8000만~8500만원선이지만 이 단지 역시 전세물건은 나오는 즉시 소화된다.
구로구 오류동 금강은 1996년 입주한 단지로 247가구 규모로, 1호선 오류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여의도까지는 지하철로 약 30분 거리이다. 82㎡ 시세가 7000만~9000만원선으로 단지규모가 적어 전세물건은 많지 않다.
안양시 안양동 진흥은 1984년 입주한 재건축 초기단계 아파트로 19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경부선 안양역이 걸어서 7분 거리로 여의도역까지는 약 40분 거리. 69㎡ 전셋값이 8500만~9000만원선. 인근인 안양동 진흥5차 69㎡도 7000만~8000만원선이다.

■ 도심 출퇴근 가능 지역 전셋집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1억원 미만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는 중랑구, 노원구 등을 꼽을 수 있다. 도심으로 환승이 비교적 쉬운 3호선 라인인 고양시와 1호선 라인인 의정부시도 고려해 볼만하다.
중랑구 묵동 시영4단지는 1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입주 12년차 아파트. 6호선 봉화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지하철1호선 종각역이나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이 35~40분 거리. 56㎡ 전셋값이 7500만~8500만원수준으로 전세물건은 풍부한 편이다.
6호선 봉화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중랑구 신내동 신내시영6단지도 1996년 입주한 단지로 1609가구 규모. 56㎡ 전셋값이 7500만~8500만원선이다.
노원구 공릉동 시영3단지는 1995년 입주한 단지로 총 8백40가구로 이뤄져 있다.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철 4호선 명동역까지는 45분 거리. 56㎡ 시세가 7000만~7500만원선으로 전세물건이 간간히 나오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는 1313가구 규모로 1998년 입주한 아파트. 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철 1호선 종각역까지는 45분 거리. 69㎡ 전셋값은 9500만원선으로 전세물건은 있는 편이다.
고양시 화정동 별빛부영8단지는 1995년 입주한 단지로 1232가구 규모의 대단지. 3호선 화정역이 걸어서 8분 거리로 종각역까지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69㎡가 9500만원선에 전세물건이 나와 있으나 거래는 뜸한 편이다.
의정부시 가능동 신동아파라디움은 총 1백95가구의 소규모단지이지만 2006년 입주를 시작한 새아파트다. 경원선 의정부역이 걸어서 6~7분 거리로 종각역까지는 45~50분 거리. 규모가 적어 전세물량은 많지 않다. 115㎡ 전셋값이 9500만원선이다.
2006년 입주를 시작한 의정부시 녹양동 녹양힐스테이트는 경원선 녹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바로 계약으로 연결되고 있다. 79㎡가 8000만원선에 99㎡가 9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명동까지는 지하철로만 약 50분 거리.

■ 강남 출퇴근 가능 지역 전셋집
한강 이남의 대표적인 중심지인 강남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지하철 노선은 2호선과 7호선. 1억원 미만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는 관악구와 광명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캠퍼스타워는 1998년 입주한 단지로 1백31가구 규모.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강남역까지는 15분 거리. 82㎡ 전셋값이 8500만원선이나 전세물건 보다는 월세 물건이 있는 편이다.
광명시 광명동 중앙하이츠1.2차는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40~50분 정도가 걸린다. 79㎡ 시세는 8500만~9000만원선으로 한 두건씩 전세물건이 나오고 있다.
1985년 입주해 노후화됐지만 광명시 철산동 주공4단지도 1억원 미만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강남역까지는 지하철로만 40분 거리.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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