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차가 지난 10월 국내 4만 8009대, 해외 21만 7705대 등 총 26만 57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는 1.8% 증가, 해외는 7.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5811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뒤를 셀토스(3만 822대), K3(포르테/ 2만 5533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4만 8009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1만 2093대)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59대, 모닝 2593대, 레이 2501대 등 총 1만 494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대비 25.1%와 전월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261대, 셀토스 3344대 등 총 2만 7119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25.2% 성장했다. 1~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1만 5103대로 전년 누계대비 19.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8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942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5만 4460대로 2.9% 성장세를 보였다.
친환경(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 하이브리드) 판매는 5722대로 전년 대비 129.8% 성장했다.
해외판매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21만 770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4386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2만 7478대), K3(포르테 / 2만 402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