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캐슬프라자점에서 한 달간 시범 운영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외식기업 롯데지알에스(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을 배송업무에 도입한다. 롯데GRS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리아 캐슬프라자점에서 한 달간 웨어러블 로봇을 운영해 테스트 기간을 갖는다.
28일 롯데GRS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웨어러블 로봇은 배송 운반의 편의성으로 물류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대 16㎏ 무게를 경감시킬 수 있는 비 동력 방식의 인체공학 로봇이다. 롯데GRS는 외골격 보행 보조 개발 기업 '엑소아틀레트아시아(EXOATLET)'가 개발한 엑사 더블유(W) 모델을 지원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근로자가 직접 착용해 사용하게 되며, 롯데GRS는 업무 생산성 제고와 재해 위험성 감소 등의 설문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추가적인 로봇 활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웨어러블 로봇 외에도 현재 일부 매장에서 서빙 로봇 페니 기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송 업무 간소화 및 편의성 확대를 위한 자율주행 '배송 카트 로봇'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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