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전년수준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9조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4710억원을 예상한다"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부진에 따른 중국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 수익성보다는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외형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전동화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당연히 뒤따를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도입과 함께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모듈부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025년 기준 연결매출액은 약 52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 전동화 매출액은 약 16조2000억원, 매출비중은 30.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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