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제조업 지표 호조·원유 재고 감소···WTI 0.4%↑
국제유가, 美 제조업 지표 호조·원유 재고 감소···WTI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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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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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이 겹치면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15달러) 오른 42.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0.8%(0.37달러) 오른 4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제조업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 수요와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밥 야거 미즈호 에너지 이사는 "바이러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관론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미 원유 재고도 2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휘발유 재고는 3 백만 배럴이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프리 할리 온다 수석시장분석가는 "중국의 강력한 제조업 데이터도 유가 상승을 자극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공장 활동이 지난 달에 거의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으며, 올해 첫 번째 수출 주문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30달러) 오른 1,9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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