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이하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한은은 1단계 목표인 'CBDC 기반업무(설계 및 요건 정의와 구현기술 검토)'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목표인 'CBDC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에서는 1단계 연구결과를 기초로 CBDC 업무프로세스 및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내년 중 추진 예정인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자 입찰은 제한경쟁(총액) 방식으로 진행한다.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번 사업의 수행을 희망하며 입찰 참여 자격을 갖춘 기관은 제안서를 포함한 필요 서류를 한은에 제출하면 된다.
한은 관계자는 "요구사항, 최소 요구조건, 제안 안내사항, 제안서 작성 요령 등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류 양식은 한은 및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제안요청서를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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