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용두동 용두1구역 일원에 아파트 587가구가 들어선다. 이번 계획은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주거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 용두1구역(2·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 기준에 따라 주거비율 90%(비주거 10%)까지 높였다.
이에 따라 △2지구 공동주택 299가구·오피스텔 171실 △3지구 공동주택 288가구·오피스텔 120실 등으로 건립된다. 이중 전체 연면적 15%에 해당하는 155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모두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도심지역 주택공급 확대 효과는 물론 소형주택 공급에 따른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대한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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