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비비씨,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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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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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가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비씨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2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7100원~3만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25억 원 규모다.

내달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청약을 실시해 같은 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테이퍼 소재를 기반으로 미세 칫솔모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유일의 테이퍼 소재 개발을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았으며, 명실상부 국내 1위 덴탈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비비씨는 테이퍼모 시장 점유율 약 80%를 기록하는 등 이미 국내 칫솔모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동칫솔 부분 글로벌 1위 기업 피앤지를 비롯해, 글로벌 100여 개 이상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동반성장 체제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6.8%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76억 원(YOY 492%)과 이익률 22.5%라는 높은 수익성까지 창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3억 원, 4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선보인 보건용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며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 또 한 번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주력 비즈니스인 덴탈케어 사업 외에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접목해 뷰티케어는 물론, 에어필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헬스&뷰티케어 전문소재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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