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21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19p(0.82%) 내린 2210.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p(0.06%) 내린 2227.2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적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44p(0.62%) 오른 2만700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2p(0.57%) 상승한 3276.02에, 나스닥 지수는 25.76p(0.24%) 오른 1만706.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2125억 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50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78억8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증권(-2.47%), 통신업(-1.97%), 운수창고(-1.78%), 은행(-1.42%), 철강금속(-1.09%), 섬유의복(-1.06%), 전기전자(-0.85%), 건설업(-0.98%), 전기가스업(-0.69%), 제조업(-0.5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1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78%), 삼성SDI(-0.13%), 삼성물산(-2.25%), 현대모비스(-0.24%), 엔씨소프트(-2.56%), SK텔레콤(-1.63%) 등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48%), NAVER(4.44%), LG화학(-0.21%), 삼성SDI(-0.13%), 삼성물산(-2.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70곳, 하락종목이 665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4p(0.24%) 하락한 793.05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47p(0.18%) 오른 796.4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에이치엘비(-2.67%), 셀트리온제약(-1.17%), CJ ENM(-1.51%), 펄어비스(-1.41%), 제넥신(-0.55%) 등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씨젠(4.44%), 에코프로비엠(3.98%), 케이엠더블유(2.05%), 스튜디오드래곤(0.8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