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연인산에 '옥수수미로' 조성 
경기도, 가평 연인산에 '옥수수미로'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홉마지기마을 주민 노력으로 여름휴가철 색다른 재미 제공"
경기 가평군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 주민들이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인근 2645㎡(약 800평) 부지에 조성한 옥수수미로. (사진=경기도)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 주민들이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인근 2645㎡(약 800평) 부지에 조성한 옥수수미로.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가 올 여름 색다른 휴가지로 가평군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 주민들과 함께 연인산도립공원에 만든 '옥수수미로'를 추천했다. 옥수수미로에 대해 15일 경기도는 "마을협력 사업 일환으로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인근 2645㎡(약 800평) 부지에 조성한 체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아홉마지기마을은 과거 천주교인들이 화전을 일구던 곳으로, 조 씨앗(좁씨)을 아홉 말이나 뿌리며 힘들게 살았던 기억을 잊지 말고 잘 가꾸자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 2004년 가평군 아름다운 마을, 2007년 정보화마을,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2018년 평생학습마을로 뽑혔고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홉마지기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옥수수 씨앗을 뿌리며 미로를 만들었다. 지금은 2m 넘게 자란 옥수수미로가 손님을 맞는다. 옥수수미로 밖으로 나오면 아이스크림이나 옥수수를 맛보고, 금계국 꽃밭과 장미터널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옥수수미로를 체험하려면 오후 7시 전 입장해야 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소독 등 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도시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