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개월 만에 2200선 회복···外人·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 5개월 만에 2200선 회복···外人·기관 동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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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5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5개월여만에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7p(0.84%) 오른 2201.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5.12p(1.15%) 오른 2208.74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중국 증시 약세의 여파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하던 2월 19일(종가 기준 2210.34)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9억원, 3363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6001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43억5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수장비(3.94%), 증권(2.00%), 은행(1.95%), 건설업(1.83%), 운수창고(1.57%), 전기전자(1.54%), 종이목재(1.42%)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음식료업(-1.91%), 서비스업(-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1.87%), 삼성SDI(0.26%) 등이 올랐다. NAVER(-0.17%), 셀트리온(-2.47%), 카카오(-1.60%)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545곳, 하락종목 291곳, 변동 없는 종목 64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0p(0.37%) 오른 781.2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4.75p(0.61%) 오른 783.1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이치엘비(2.47%), 알테오젠(1.20%), 케이엠더블유(9.47%), SK머티리얼즈(3.19%)등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셀트리온제약(-1.48%), 씨젠(-9.22%), 펄어비스(-0.8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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