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214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94p(0.33%) 오른 2142.3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2p(0.59%) 상승한 2147.89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보다 훨씬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9p(0.36%) 상승한 2만582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4.15p(0.45%) 오른 3130.0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3.00p(0.52%) 상승한 1만207.63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8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63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0억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1.73%), 서비스업(1.75%), 비금속광물(1.30%), 통신업(0.64%), 건설업(0.40%), 전기전자(0.40%), 운수장비(0.30%), 은행(0.36%), 제조업(0.26%), 운수창고(0.22%), 철강금속(0.04%), 음식료업(0.1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83%), 카카오(1.40%), LG생활건강(0.15%), LG화학(2.62%), 현대모비스(0.77%), 현대차(0.71%), 삼성SDI(2.9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8%), 셀트리온(-0.81%), 엔씨소프트(-1.24%)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9곳, 하락종목이 346곳, 변동없는 종목은 11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5P(0.18%) 오른 743.9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3.58p(0.48%) 상승한 746.1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1%), 에이치엘비(-0.11%), 셀트리온제약(-1.94%), 알테오젠(-1.87%), 펄어비스(-0.93%), 케이엠더블유(-0.32%), SK머티리얼즈(-1.72%), 제넥신(-0.32%), 휴젤(-0.86%) 등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