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1%대 반등···2130선 탈환
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1%대 반등···213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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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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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2%대 급락했던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하루 만에 1%대 반등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28p(1.05%) 오른 2134.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5.10p(1.19%) 상승한 2137.47에 출발한 지수는 이후 오름폭을 반납하더니 211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다시 우상향하며 장중 21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매매추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5억원, 60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친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6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594억6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였다. 통신업(2.67%)과 운수창고(2.17%), 전기전자(1.98%), 섬유의복(1.78%), 화학(1.36%), 운수장비(1.30%), 제조업(1.22%), 철강금속(1.12%), 금융업(1.03%), 유통업(0.93%), 은행(0.85%), 전기가스업(0.68%) 등 많은 업종이 올랐다. 다만 의약품(-0.97%), 건설업(-0.45%), 비금속광물(-0.33%), 증권(-0.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70%)와 SK하이닉스(0.36%), LG화학(0.40%), 삼성물산(0.4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1%), NAVER(-0.19%), 셀트리온(-1.11%) 등은 떨어졌다. 삼성SDI와 카카오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32곳, 하락 종목이 39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75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22p(0.03%) 오른 750.58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8.26p(1.10%) 상승한 758.62에 출발한 지수는 이후 오름폭을 반납한 뒤 반락하며 오전 한때 742.57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낙폭을 점진적으로 만회하며 750선에 턱걸이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0원 내린 1200.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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