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현대차證
"애경산업, 2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현대차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애경산업에 대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절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생용품 해외 수출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에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애경산업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52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8%, 6.9% 감소한 수준이다.

정혜진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7% 감소한 5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 채널 매출은 일반 인바운드 급감에 따른 트래픽 감소로 4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주력 채널인 홈쇼핑 채널 매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방송 횟수가 30회 미만 수준의 감소가 예상되면서 35%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의 H&B 채널 입점 효과는 채널 트래픽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연결 매출에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국 시장 최대 이커머스 쇼핑 이벤트인 6.18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해 내수 채널 매출 부진이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어난 9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내수 판매 호조를 보였던 위생용품은 2분기부터 수출 매출이 발생될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전체 위생용품 포트폴리오 매출은 35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위생 브랜드 출시와 수출로 인한 중장기 매출 증대 효과가 발현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