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현대重-대우조선해양 결합심사 재개 
EU, 현대重-대우조선해양 결합심사 재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에 견줬을 때 15.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15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9.5% 급감한 1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심사를 재개한다. 

EU 집행위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기한을 9월 3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집행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31일부터 심사를 유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집행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 인수에 관한 심층 심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지난해 11월 EU 공정위원회에 기업결합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EU는 총 2단계 심사 가운데 1단계인 예비 심사를 마쳤다. 당초 집행위는 2단계 심사를 통해 올해 7월까지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결합심사를 받고 있으다. 같은 해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