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입부터 내신-수능 반영 자율화"
"2010년 대입부터 내신-수능 반영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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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측근, "공약대로 실천"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2010년 대학입시부터는 각 대학이 내신성적과 수능 반영 비율을 자율적으로 적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이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공약 가운데 1단계 방안을 최소한 2010년말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에서부터 적용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보다 더 빨라 질 수도 있다.

그 골자는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공약이란 1단계에서 각 대학이 학생부 및 수능 반영비율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고, 2단계에서는 현재 평균 7과목인 수능 과목을 학생 및 대학의 특성에 따라 4~6개로 축소한다는 것. 최종 3단계에서는 대입 전형의 결정권이 완전히 대학자율에 맡겨지게 된다.

이와 함께, 2011학년도 입시부터는 미국에서 시행중인 입학사정관 제도 등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이 당선자의 핵심측근이 전화통화를 통해 "이후 임기 내에 2단계와 3단계 자율화 방안도 차례로 적용되겠지만 정확한 로드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정권 인수위가 출범하면 장기 로드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2월말 정권 출범 직후 이 후보가 공약했던 `국가교육과정위원회'가 신설돼 대입제도 개선 방향과 고교 정규 교육과목 및 수능과목 조정과 관련한 정부와 교육계간 협의 창구로 기능하게 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에 의하면, 이 밖에 현행 자립형사립고(자사고)에 준하는 자율형사립고를 최소한 100곳 가량 더 만들고 전문계 특성화고인 `마이스터 고교' 50곳과 농촌 및 낙후 도시에 `기숙형 공립고교' 150곳을 신설하는 등 특성화고교 300개를 만드는 방안도 정권 출범과 함께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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