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오란씨 '복고 감성' 입었다
동아오츠카 오란씨 '복고 감성'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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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디자인으로 용기 리뉴얼···100㎖당 열량도 20㎉ 이하로 ↓
동아오츠카는 복고 감성을 살려 오란씨 용기를 리뉴얼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복고 감성을 살려 오란씨 용기를 리뉴얼했다. (사진=동아오츠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오츠카가 '오란씨' 옷을 갈아입혔다. 오란씨는 동아오츠카의 전신인 동아식품이 1971년 처음 선보인 청량음료 브랜드다. 

동아오츠카는 올 들어 오란씨 홍보용 댄스 바이럴 영상을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파인애플 맛 저칼로리 대용량(350㎖) 캔 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오란씨 용기에 복고(레트로) 감성을 입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란씨 용기 리뉴얼 이유로 동아오츠카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에게 신선한 매력을,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50년 가까이 소비자들과 만나온 오란씨의 전통을 토대로 용기 디자인을 바꿨다. 40년 전 쓰였던 오렌지 상징과 별, 서체로 복고 감성을 살렸다는 것이다. 

건강에 관심 많은 소비자를 겨냥해 오란씨의 3가지 맛(파인애플·오렌지·깔라만시)의 열량도 기존 제품보다 약 29% 낮췄다. 이로써 오란씨의 100㎖당 열량은 20㎉ 이하(250㎖ 캔 기준 49㎉)로 내려갔다.  

노광수 동아오츠카 오란씨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한정 출시한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리뉴얼을 기획하게 됐다"며, "오란씨만의 레트로 감성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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