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1.2조 금융지원 산은·수은에 3천억 담보 제공
한진칼, 1.2조 금융지원 산은·수은에 3천억 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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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한진칼, 특별약정 체결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3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신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은과 수은이 대한항공에 제공하기로 한 금융지원 1조2000억원에 대해 담보제공에 나선다고 25일 공시했다.

담보 설정 금액은 30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1.1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담보제공 재산은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할 예정인 신주다.

이번 담보제공은 채권단과의 특별약정에 따른다. 앞서 지난달 24일 채권단은 운영자금 2000억원 대출, 화물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전환 3000억원 등 대한항공에 대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밝힌 바 있다.

특별약정에 따라 대한항공이 오는 2021년 말까지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채권단에 신주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채권단은 자금지원 조건으로 대한항공에 자구안 제출을 요구했다. 자구안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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