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지난해 1분기에 비해 16.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감소한 1조2284억원,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해 120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코로나19 확산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다만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59.3% 증가한 셈이다. 매출은 9.5% 감소한 1조1144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가 2분기에 국내,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며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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